# 주사 1방으로 특정암의 67%가 사라지는 꿈의 항암제(feat CAR-T)

- **Source:** https://blog.naver.com/ranto28/224272150655
- **Date:** 202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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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쓰는 건강이야기 입니다만, 제약과 관련된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1. 암세포는 좀비와 비슷함.
© Arun, 출처 OGQ
2. 죽어야 할 세포가 안 죽고 계속 살아남으면서 빠르게 증식을 함.
3. 좀비가 몇 마리밖에 없을 때는 퇴치가 되지만, 마을을 다 집어삼키고 다른 마을까지 퍼져가면 노답이 됨
4. 암은 세포가 있는 곳에는 다 생기지만, 자라는 속도가 다름.
5. 빠르게 성장하는 부위에서는 암도 빠르게 성장함.
© zacharytnelson, 출처 Unsplash
6. 1세대 항암제의 경우 빠르게 성장하는 암세포의 특성에 맞춰 빠르게 성장하는 모든 세포를 박살 냄.
7. 성장 속도가 빠른 모근도 암세포로 취급되어 같이 박살나니, 항암치료를 받으면 머리카락이 빠지게 됨.
© MeshCube, 출처
8. 1세대 항암제는 암세포와 정상세포를 구별하지 못하고, 빨리 분열하는 모든 세포를 공격하는 항암제로, 화학항암제라고 보통 부름
9. 빨리 분열하는 세포들은 모두 공격당하다보니, 머리카락이 빠지고, 불임이 되고, 토하고, 영양실조가 되는등 부작용이 많음.
10. 2세대 항암제는 표적항암제임.
11. 표적항암제는 특정 암세포만 공격하는 항암제로 백혈병 항암제면 백혈병에만 약효가 있는 대신 부작용이 많이 줄어듦.
12. 표적항암제는 특정 암세포만 공격하기 때문에, 다양한 암에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음.
13. 3세대 항암제는 면역항암제라고 함.
14. 정상세포로 위장을 한 암세포의 위장을 벗겨서, 몸의 면역기능이 암세포를 공격하게 만들기에 면역항암제라는 이름이 붙음.
15. 면역을 이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암에 효과가 있으면서도 부작용이 적음.
16. 다양한 암에 효과가 있고, 부작용도 적지만 효과를 보는 사람이 20~40%정도라 완벽한 항암제는 아닌 상황임.
17. 최근 4세대 항암제가 개발이 완료되며 현장에 도입되고 있음.
18. 1~3세대는 외부 물질이 암세포를 공격하는 방식인데, 4세대 항암제는 환자 세포가 직접 암세포를 공격함.
19. 한번 몸에 넣어주면 증식하면서 계속 암세포를 죽인다고 해서 "
암세포의 연쇄살인마
"라고 불리는 카티(CAR-T)세포가 그것임.
20. CAR-T의 CAR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여러 동물의 모습을 가진 키메라를 말하고, T는 T세포임.
21. T세포에 키메라와 같은 암세포 추적탐지기를 결합한 것이라는 의미임.
22. 치료방법은 환자의 몸에서 T세포를 추출해서, 암세포를 찾아 제거하는 유전자를 추가한 뒤, 다시 인체에 주입하는 과정을 거치게 됨.
23. 몸에 다시 주입된 변형T세포는 암세포만 찾아서 알아서 공격하고, 암세포 탐지 능력은 환자가 생존해 있는동안 유지되게 됨.
24. 카티세포 치료제는 제대로된 치료법이 없던 혈액암에 획기적인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음.
25. 주사 한방으로 67%의 환자에게 암세포가 사라지는 효과가 나오고 있는 것임.
26. 카티세포 치료제의 단점은 비용임.
27. 환자의 T세포를 몸 밖에 꺼내고, 수주일에 걸쳐서 유전자를 변형한 뒤 재주입하니, 한번 치료에 50만달러까지 비용이 들어감.
28. 2026년 4월 29일, 식약처는 한국제약사가 개발한 CAR-T치료제에 정식 품목허가를 내줬음.
29. 아직 보험급여 적용이 확정된 것은 아니고, 1개월정도 약가협상을 거쳐서 보험급여 적용이 예상되는 상황임.
30. 현재 한국에는 비슷한 CAR-T 치료제인 노바티스의 킴리아가 들어와 있음.
31. 킴리아는 1회 투여비용이 3억6천만원으로 결정됨.
32. 건강보험이 적용된 환자 부담은 600만원선으로 낮아지게 됨.
33. 환자 1명당 건보료가 3억5천만원이상이 사용되는 것임.
34. 이번에 한국제약사가 만든 항암제는 노바티스의 킴리아보다 조금 낮은 가격에 식약처와 협상이 될 것이라는 것 같음.
35. 그렇다고 하더라도 주사 1방에 2억5천만원~3억원선은 될 것임.
36. 주사 한번 놔주고 3억원이상을 번다면, 제약사가 큰 돈을 벌것 같아 보일것임.
37. 현실은 다를수 있음.
38. 해당 항암제가 적용되는 암은 DLBCL(Diffuse Large B-Cell Lymphoma,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이라는 어려운 이름임.
39. DLBCL(Diffuse Large B-Cell Lymphoma)의 B세포(B-Cell)가 중요함.
40.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크게 T세포와 B세포로 구성되는데, B세포가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생김.
41. B세포가 악성으로 변해서 암이 되는데, 일반 암처럼 덩어리로 뭉치지 않고 조직전체에 퍼져있는(미만성,Diffuse)형태가 됨.
42. 덩어리처럼 뭉쳐있으면, 수술을 해서 제거하면 되는데, 몸 여기저기에 퍼져있다보니 수술을 해서 치료하는게 어려운 암인것임.
43. 초기에는 감기몸살과 증세가 비슷해서 진단이 힘들고, 암세포가 빠르게 분열해서 수개월내 사망하는 경우가 보통임.
44. 한국에서는 매년 3천명 정도가 DLBCL로 진단받고 있음.
45. 3천명중에서 60%정도는 기존 항암제를 조합해서 항암화학요법을 진행하면 치료가 됨.
46. 항암화학요법이 효과가 없거나, 재발을 한 1,200명 정도가 2차 치료를 하게 됨.
47. 2차치료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ASCT)임.
48. 시간이 많이 걸리고, 몸에 부담도 많이가는 치료법임.
49. ASCT는 2~3개월정도 항암제를 써서 암세포를 최대한 줄이고, 혈액에서 환자의 조혈모세포를 뽑아서 냉동 보관을 하게 됨.
50. 암세포를 완전하게 박멸하기 위해 고용량의 강력한 항암제를 이때 쓰게 되는데, 암세포만 죽는게 아니라 골수까지 같이 파괴가 됨.
51. 암세포가 소멸한 것이 확인되면, 파괴된 골수를 살리기위해 냉동 보관한 조혈모세포를 골수에 다시 주입함.
52. 환자는 골수기능이 회복될때까지 한달정도 무균실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퇴원후에도 6개월정도 면역이 회복되는 기간이 필요함.
53. 기저질환이 있는등 건강이 좋지않거나, 나이가 많으면 치료 자체를 하기힘든 독한 방법임.
54. 2차 치료인 자가조혈모세포이식(ASCT)까지 했지만,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 대해서 마지막 3차 치료를 하게 됨.
55. 이때 카티세포 치료제를 사용하게 됨.
56. 1~2차 치료과정에서 사망자가 꽤 나오다보니, 3차 치료 대상이 되는 환자는 200명 내외가 됨.
57.  노바티스가 1회 투여당 3억6천만원을 받아도, 한국 환자풀이 200명 남짓이라는 말이 됨.
58. 노바티스는 건보와의 약가협상에서 청구총액을 709억원으로 합의를 하는 총액제한을 수용함.
59. 197명까지는 3억6천만원씩 약값을 받지만, 그보다 투약 인원수가 많아지면 추가로 받은 약값은 건보에 환급을 해줘야함.
60. 노바티스가 불만이 많을듯하지만, 큰 불만이 없음.
61. 현재 100명수준으로 투약이 이뤄지고 있어서, 197명에 여유가 있기 때문임.
62. 환자는 200명정도가 생기는데, 100명수준으로 투약이 이뤄지는 것은 크게 두가지 이유가 있음.
63. 카티세포 치료는 환자별 맞춤치료임.
64. 환자의 T세포를 채취해서, 암세포를 파괴할 수 있게 유전자를 변형해서 다시 주입하는데 2~3주의 시간이 필요함.
65. 노바티스의 킴리아는 미국이나 스위스로 보내서 만들어오니, 운송기간과 느린 일처리등으로  4~6주 이상이 필요하게 됨.
66. 워낙 진행이 빠른 암이라 제조를 기다리는 4~6주동안에 치료를 할 수 없는 수준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발생함.
67. 두번째는 부작용 관리임.
68. CAR-T는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이나 신경독성 같은 부작용이 잘 생겨서, 관리역량이 있는 병원에서만 치료가 가능함.
69. 맥스로 잡아야 30개정도의 종합병원급에서 치료가 가능한 것임.
70. 투약 결정부터 실제 투약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고, 치료가 가능한 병원도 한정되어 있다는 말임.
71. 노바티스의 킴리아에 비해서 한국 제약사가 개발한 유사 치료제는 대기시간측면에서 강점이 있음.
72. 해외로 가지않고 한국에서 치료하면 되기때문에, 대기시간이 4~6주에서 2~3주로 단축되는 것임.
73. 대기시간이 단축된다는 말은 좀 더 많은 환자에게 투약을 할 수 있어, 현재 100명보다는 투약인원수를 늘릴수가 있음.
74. 200명중에서 4~6주가 아니라 2~3주를 버틸수 있는 환자가 투약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임.
75. 지금까지 흐름을 따라왔으면, 약의 한계를 알 수 있을것임.
76. 1회 투약으로 67%정도가 완전관해율을 보여서 효과는 좋지만, 맥스 200명이 상한이라 매출 700억원이 한계라는 말이 됨.
77. 완전관해율(CR)은 영상진단등으로 암세포를 발견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함.
78. 재발할수도 있지만, 일단 암세포가 몸에서 사라진 상태인 것임.
79. 신약의 확장가능성이 몇가지 있음.
80. 첫번째는 3차가 아니라 2차부터 카티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임.
81. 간단해 보이지만, 몇가지 장애요인이 있음.
82. 첫번째는 건보의 예산임.
83. 환자 1명당 3억원이상의 건보재정이 들어가기때문에 무작정 대상을 확대하는 것은 부담이 있음.
84. 3차는 보험으로 처리하지만, 2차부터 환자가 투약을 원하면,  보험없이 투약하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음.
85. 2차치료를 해서 효과가 없을때 사용하면 환자가 600만원만 부담하면 되는데, 2차에서 바로 투약을 하면 3억원이상을 부담해야함.
86. 여유가 많은 집안이 아닌이상 쉽게 결정하기 어려울 것임.
87. 임상을 별도로 진행해야 하는 것도 문제임.
88. 림카트는 3차치료에 대한 임상 데이터만 있기때문에, 2차로 확대하려면 2차치료에 대한 임상을 별도로 진행해야 하는 것임.
89.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예스카타가 비보험 2차 진료를 이미 허가받은 상황이라, 2차치료 확대에 성공해도 실익이 적을 수 있음.
90. 또 다른 방법은 DLBCL 뿐만 아니라, 다른 혈액암으로 적용범위를 넓히는 것임 .
91. 약의 성격을 감안하면 확대가능성이 있지만, 임상을 별도로 진행해야하기때문에 시간과 돈이 추가로 많이 들어가는 문제가 있음.
92. 해외로 진출하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음.
93. 글로벌 시장에는 킴리아 외에도 길리어드의 예스카타, 브리스톨의 브레얀지등이 자리잡고 있어서 이들과 경쟁을 해야함.
94. 이런 기존약들보다 차별화된 효능이 인정되면,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수출(라이선스아웃)을 하는 방법이 있는 정도임.
한줄 코멘트. 한국 제약사가 꽤 좋은 항암제를 개발했고,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해서 식약처까지 통과했지만, 시장 확장에 문제가 있는 것 같음.  주식투자 원칙과 전략 측면에서 기업을 보면, 물건이 좋은 것과 그것으로 돈을 많이 벌 수 있는가는 다른 문제인 경우가 많음. 한국제약사가 10년이상 노력해서 만든 신약이 식약처까지 통과했는데, 돈도 좀 벌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임.
